자기 혁신을 위한 초석 - 책임감, 성장욕, 그리고 긍정성

2024-01-11SNACKS

비즈니스 아티클을 읽으면서 감명 깊게 읽은 글이 있어 남겨놓고자 한다. 언제나 변함없는 가치이며 언제, 어디서든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에... 제목을 원문과 다르게 느낀점을 담아 바꾸고 싶었는데 역시 원문 제목이 가장 함축적이다. 더 좋게 바꿀 수 없을 것 같다면 COPY & PASTE

원문: https://dotty.org/2699071/

자기반추를 할 수 있는 글이었다. 직장을 다니다보면 쉽게 개인을 잃고 회사에서 자아를 찾게 되곤 하는데, 어느 환경에서나 긍정 자아를 확립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일로 엮이고 명확한 역할과 책임의 관계가 수립되는 사회 집단에서 긍정 자아를 확립하는 것은 어렵다.

모든 문제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은 개선의 여지가 있고 발전할 수 있는 문제를 찾은 것이며, 미래는 성장과 발전의 희망으로 가득하게 된다.
반대로 이 문제가 "이 사람" "이 환경" "이 상황"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책임을 가리키는 사람은 결국 자신은 더이상 변할 필요도, 변할 것도 없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더이상 개선의 여지도 없다는 의미이고, 시간이 지나면 남들과 환경에 대한 불평 불만만이 가득하게 된다.
결국에는 누가 행복해지고 누가 불행해질지는 자명한 것이다.

신입 때를 생각해보면 모든 문제가 본인 책임인 것 같고, 노심초사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 바빴던 것 같다. 사람은 다양하고 모든 사람이 이상적 혹은 이성적으로 책임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나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선택하기 쉬운 길은 책임을 남으로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윗 문단을 읽고 남에게 책임을 돌림으로써 내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다시금 자각했다. 나에게 책임을 돌린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책임 전가에 쉽게 좌지우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맡은 부분에 대한 책임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책임 져야할 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세상에는 어딘가에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내는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이 것이 많은 자극이 되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항상 내가 알고있는 best보다도 더 better한 것이 반드시 있구나!

어렸을 때부터 "1등" "최연소" 등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경쟁 사회에서 better 보다 best 가 되기를 추구했다. 하지만 지금 사회를 이끌어가고 새로운 세상을 주도하는 뛰어난 기업인들만 보더라도, 그 중에 누가 더 뛰어나고 누가 더 못한지 나눌 수 없다. 그들은 그들 각자 잘하고 있고, better인 부분이 있지만 best는 아닐 수 있으며,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하면 순위를 정할 수 없다. 나를 끊임없이 better로 이끌고자 단련하면 된다.

한 번 사는 인생 기왕이면 제대로 살아보자!

내 좌우명이기도 하다. "후회없는 삶을 살자". 매순간 뒤를 돌아보기보다 지금과 미래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죽기 전에 아쉬움 없이 가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다. 인생에 사춘기는 한번이 아니다. 매 단계마다 사춘기가 있다. 직장에서 사춘기를 겪다보면, 아무리 노력했지만 내 의지가 꺾이고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 사춘기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뭐가 됐든 결국은 긍정 확언을 하며 본인의 성장을 막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내가 작은 존재일지라도, 이왕 다닐거라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재밌는 걸 찾으며 조직 내에서의 내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확립해야 한다.